신한·하나·우리·기업은행 '태풍피해' 금융지원

입력 2022-09-07 18:42   수정 2022-09-08 00:30

주요 금융그룹이 태풍 ‘힌남노’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신규 대출과 대출 금리 인하 등 종합 금융지원에 나섰다.

신한금융지주(회장 조용병) 자회사 신한은행은 태풍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업체당 3억원까지 총 1000억원을 신규 대출해준다. 만기 연장 때 최고 1.5%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한다. 개인에겐 3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의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. 신한카드도 2~6개월간 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해주고 최대 6개월까지 분할납부 혜택을 준다. 신한금융투자는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3개월간 0.5%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.

하나금융(회장 함영주)의 하나은행도 태풍 피해를 본 개인은 5000만원, 중소기업은 5억원까지 총 2000억원 한도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. 최고 1%포인트 범위에서 대출 금리도 감면해준다. 하나카드는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.

우리금융(회장 손태승)은 태풍 피해가 큰 경북 포항에 1회당 450인분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구호급식 차량을 급파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. 우리은행은 개인 2000만원, 중소기업 5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. 기업은행(행장 윤종원)도 태풍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3억원까지 총 2000억원의 신규 대출과 함께 대출 금리를 1%포인트 감면해준다.

유통업계도 포항 등 태풍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.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계열사는 생수와 컵라면 외 간식류 4200인분을 전달한다. GS리테일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음료와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. 식품업계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 농심은 백산수 4만 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. SPC그룹도 SPC삼립 빵 3000개, 생수 6000개 등을 전달했다.

김보형/배정철 기자 kph21c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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